혹시 내 아이가? 어린이용 위치 추적 시스템
[쇼핑저널 버즈] 다음달부터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자녀의 등하교 여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이는 눈 앞에 보이지 않는 아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는 소리다.
물론 이런 정책이 오히려 혼란을 야기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런 서비스를 바라는 부모 또한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비단 아이의 안녕을 걱정하는 부모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건 아닌지라 멀리 미국에서는 아이의 위치를 추적해주는 시스템을 판매하는 업체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동통신사에서 유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휴대전화를 매개로 하는데 비해 미국은 작은 휴대용 GPS를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Amber Alert GPS 2G'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전용 GPS 단말기를 구입하고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헌데 이 제품의 이름이기도 한 앰버 경고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앰버 경고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어린이가 실종됐을 때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그 사실을 노출해 최대한 빨리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그래서 인지 아이를 추적하는 이 서비스와도 제법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사용법은 간단해서 아이의 가방 등에 GPS 단말을 넣어두고 휴대전화로 해당 단말에 연락해 얻은 위치 정보를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표시해준다고 하며 베이직과 프리미엄, 언리미티드 등의 요금제가 마련돼 있으며 차이는 위치 조회 가능 횟수와 몇 가지 부가 서비스의 차이에 있다.
허나 아이를 보호하고자 하는 부모의 마음이 반영된 제품이긴 하지만 왠지 늘 추적당하는 입장에 놓일 아이의 마음에 신경이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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