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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6, 2007

우리 자동차에도 PC 달아볼까?

2007.1.17(노컷뉴스 발췌)

얼리어댑터를 중심으로 보급되던 '카PC'가 일반 소비자들 앞으로 다가왔다. 2006년 10월부터 SK네트웍스는 '스피드메이트(SPEEDMATE.COM)'을 통해 맥산에서 제공하는 빌트인(bUILT-IN) 타입의 '멀티미디어 카PC'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자동차 사용자를 위해 네비게이션이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BM) 기능이 부분적으로 통합된 제품은 선보였지만 PC기반의 올인원 시스템은 세계 최초이다.

맥산은 지난해 1월부터 미국 카PC 유통업체인 MP3카를 통해 월1000대 이상의 카PC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 및 인텔사와의 협력을 통해 카PC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카PC'란 자동차에 장착된 PC를 의미하는데, PC의 기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윈도XP를 기반으로 영화 감상이 가능한 CD/DVD,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네비게이션은 물론 고속 인터넷과 PC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통해 속도계 경고, 방위,차량속도계 시스템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최근에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과 와이브로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해 강력한 무선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해 강력한 무선 테느워크 기능을 제공한다.

카PC라고 해서 일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의 크기를 줄여서 자동차에 장착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40도가 넘는 불볕더위는 기본이고 영화 20도에 이르는 극한의 추위에도 작동해야 한다. 주행으로 발생되는 진동과 먼지 그리고 충격등의 악조건을 모두 견뎌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을때 '카PC'라는 이름을 부여한다. 카PC는 주행 중에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무선 리모컨과 터치스크린 그리고 기기와 사람간에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음성인식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러한 카PC의 중심에는 국내 기업인 '맥산'이 자리잡고 있다. 맥산은 세계 카PC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으면 빌 게이츠 MS 회장의 차에 카PC를 장착했을 정도다. 맥산의 한 관계자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카PC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최근 들어 카PC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자동차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맥산에서 최근 선보이는 '인필G' 시리즈는 컴퓨터에 기초하지만 3초 만에 부팅되고 차에서 내리기 전 키 박스에서 키를 뺴면 자동으로 종료가 된다. 800x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6.5인치 TFT LCD를 적용한다. 40GB 하드디스크, DVD 콤보 및 3개의 USB 포트를 통해 다양한 인터페이스들을 간단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뒤를 위어 '투엠테크'도 카PC시장에 뛰어들었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07'에서 7인치 800x480 WVGA급 고해상도 디지털 LCD아 펜티엄4 CPU를 탑재한 카 PC를 선보였다. 네비게이션 전문 업체답게 동영상 시청과 안내화면 동시제공(NIP,Navi In Picture)기능을 바탕으로 지상파 DMB 수신부터, 게임, MP3,무비플레이어, 전자사전 기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 카오디오 분야에서 '제니아'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니아이텍'도 네비게이션과 DMB는 물론 사진,음악,영화 그리고 무선 테느워크에 이르기까지 차안에서 모든 기능을 구현한 카PC를 상반기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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